인터뷰는 고용주와 지원자가 하는 상호적인 정보의 교환이다. 인터뷰의 본래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력서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당신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 당신이 자신을 이해하고 있으며 캐리어에 있어서 방향감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 기관과 자리가 가진 요구조건에 맞는 성격과 태도를 지원자가 갖추고 있는지 고용주가 평가하기 위해서
● 기관과 일자리에 관해 다른 통로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었던 정보를 당신이 얻기 위해서
● 차후에 있을 컨택이나 구직 제안 요청에 관한 가능성에 대해 고용주와 당신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고용주들은 대개 다음과 같이 미리 정해진 영역에 대해서 공식적인 점수 체계를 가지고 있다.
●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외모/태도/의사 소통 기술
● 학업적인 업적과 경력(학습 능력, 탁월함의 정도)
● 특별한 기술(기술적인 부분, 언어, 창의성, 조절 능력, 분석적임, 협상능력)
● 개인적인 성격(팀원으로 적격, 열정적인, 의존적인,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유연한)
● 자기 평가, 목표/야망
● 여가 시간 활동, 인생의 균형감
● 일과 기관을 대하는 자세
● 잠재능력
2) 면접 준비
① 당신 스스로를 알라
고용주에게 당신의 인상을 남기려면 당신이 충족시켜줄 가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당신이 가진 자질을 기관과 일에 연결시키려면 당신 스스로를 잘 파악해야
한다. 1단계에서 해본 자기 평가 도표와 이력서를 다시 들여다본다.
모든 사항들을 충분한 정보로 채우도록 준비하라.
면접관들은 당신이 현재 지금 갖고 있는 능력 자체만을 평가하기보다,
당신이 일과 관련된 분야에서 미래에 얼마나 성장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예, 대인관계 기술, 작업 기술, 동기 부여). 어떤 면접관들은 당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그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알길 원하기도 한다.
② 회사/기관에 대해 알아라.
당신은 지원직과 기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만, 당신이 왜, 어떻게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지원 직장이나 지원직과 관련된 많은 자료를 수집하라.
인터넷 자료나 현직 근무자들의 인터뷰를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당신을 인터뷰할 사람에 대한 정보와 인터뷰 스케줄에 대한 정보를 얻어라.
면접관에 대한 정보(이름, 직책, 배경)에 대해 미리 알아냈다면, 인터뷰하는 중에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③ 첫인상
인터뷰의 성패 여부는 당신의 외양과 면접관이 갖는 당신의 첫인상에 달려있다.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면, 남은 인터뷰 시간 중에 면접자의 마음을 돌리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깨끗하고 말끔하게 잘 차려 입도록 하라. 당신이 인터뷰 받는 기관의 종류에 맞춰
알맞은 옷을골라 입는다. 잘 모르겠다면, 점잖게 입으면 된다. 손톱에 매니큐어가 잘
발라져 있는지, 신발이나 가방은 말끔한지, 액세서리는 요란하지 않은지 세심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중요하다.
일단 옷을 차려 입은 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인터뷰 전에 커피를 마시거나 냄새나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냄새가 진한 향수나 화장품도 피한다.
회사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과 예의를 갖춰 인사한다. 면접관들을 대면하면,
당신이 먼저 악수를 청한다. 악수를 할 때는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짓는다.
악수를 너무 힘줘서 하지 말고 면접관이 쥐는 정도의 세기로 적당히 한다.
면접관이 앉으라고 말을 하기 전까지는 자리에 앉지 않도록 한다.
3) 면접 과정의 핵심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단 기억할 점은, 면접관은 당신이 일과 맞는 적당한 자격과 관심을 갖추고 있다면, 당신을 고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대개 면접관들은 당신이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신변적인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당신이 일자리에 맞는지 아닌지가 평가되고 있다.
이 도입부의 시간에 당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라.
4) 면접 시 예상 질문
①
전형적인 질문들
면접관들이 어떤 질문을 던질지 알고 있으면, 답변할 때 들어갈 사항들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면접관들은 진정 알고자하는 바는 무엇인가?
다음은 전형적인 질문들의 예들이니 참고하여 미리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 당신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 당신의 단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2~5년 후의 목표가 무엇이죠?
● 당신만의 비전이나 지침은 무엇인가요?
● 이 직장 다음으로는 어떤 직을 당신이 찾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 어떤 점에서 당신이 이 일을 하면 성공할 것 같나요?
● 이 직업 외에 어떤 종류의 일을 지금 찾고 있나요?
● 지금까지 어떤 일을 감독하고 지도해보았나요?
● 팀으로 일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나요?
● 가장 만족한 경험과 가장 실망했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 당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 어떤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나요?
● 스트레스 조절은 어떻게 하고, 삶의 균형감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 당신의 도덕관념과 회사의 윤리를 어긋나는 요구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최근에 당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팔고 난 결과는 어땠습니까?
● 왜 우리 기관에 응시했고, 우리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입니까?
● 우리 기관에 합류하는 데서 오는 이익과 불이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당신이 고용주에게 바라는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입니까?
● 전 직장의 상관들이 가지고 있었던 공통적인 성격 특성이 무엇인가요?
● 우리 회사에서 경쟁력을 갖고 효과적으로 일하려면 어떤 특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 어떤 코스를 가장 좋아했고, 싫어했나요? 이유는?
● 파트타임이나 여름, 상호협력, 인턴쉽 일을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 미래에는 어떤 공부를 하길 계획하고 있습니까?
● 왜 학점이 이렇게 낮나요?
●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 당신 친구에게 당신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무슨 말을 할 것 같습니까?
● 당신을 가장 실망시키는 일은 무엇인가요?
● 최근 직장에서 언제 화를 냈고, 그 결과는 어땠나요?
● 전반적인 자기 계발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 작년에 한 가장 어려운 결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왜 어려웠나요?
● 왜 아직도 미취업 상태입니까?
● ~분야에 경력이 없으신 것 같군요(예, 세일즈, 자금조달, 책관리), 맞습니까?
● 왜 제가 당신을 고용해야 하나요?
②
문제 해결력을 묻는 질문
면접관들은 현실적인 문제나 가상의 예를 주고 당신에게 풀어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질문의 본래 의도는 당신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다음 예를 참고해 본다.
● 건축 기술자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의 직원이 지하 땅을 파고 있는 중에, 바위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마케터라면, 상품을 홍보하는 전략 3가지를 대보라고 할 수도 있다.
● 매니저라면, 새로운 제조 공장을 어떻게 세워야하는지 질문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할 때에는 딱 맞는 대답을 내놓으려고 걱정하지 말고,
그 보다 질문에 답변하는 올바른 방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해결 중심의 질문에 대응할 다음의 전형적인 5단계를 알아보자.
1. 질문을 주의 깊게 듣는다.
2. 면접관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 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3. 근거 있는 결정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필요한 자료를 모으는지를 먼저 대답한다.
4. 여러 해결책을 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자료를 사용하는지 논한다.
5. 마지막으로, 당신이 모은 자료와 가능한 해결책과 구직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올바른 결정과 추천을 했는지를
설명한다. 맞는 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당신만의 답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명심한다.
면접자들은 적격자를 고르는데 이런 질문을 사용한다.
③
당신이 물을 수 있는 질문
인터뷰를 하는 도중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이 있으면 해도 좋다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
이 때 인터뷰가 있기 전에 얻은 정보를 보강하기 위해서 인터뷰 중에 당신은 추가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런 질문들은 인터뷰 도중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도 있지만, 미리 물을 질문에 대해서 적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통해 면접관은 당신이 인터뷰를 위한 준비를 잘했다는 판단을 할 것이다.
구직자리와 연관성이 있는 질문을 당신의 열정과 지식을 담아서 한다.
지적이고 잘 정리된 질문을 던지면, 면접관은 기관에 대해서 당신이 진지한 자세를 갖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함을
알 것이다.
궁금해하던 것들이 인터뷰 중에 답변이 되었다면, 다시 묻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면접관의 말을 흘려들었다는 인상을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만의 질문을 하는 것이다. 다음 예들을 참고로 할 수 있다.
● 이 일을 하는 사람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 일 하면서 겪게 되는 전형적인 일상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첫 일 년 동안에는 어떤 일들을 대체로 하게 되나요?
● 직원들을 위해서 어떤 훈련 프로그램을 시키나요?
● 이 일은 얼마만큼의 책임감을 필요로 하나요?
●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거치는 전형적인 캐리어 단계가 있나요?
● 어떤 방식으로 직원을 평가하고 승진시키나요?
● 승진을 하는데 현실적으로 필요한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 회사 내부 정책에 승진에 관한 조항이 있습니까?
● 회사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 이 기관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 기관을 위한 최고의 기회는 무엇이고 어디에 있나요?
● 기관의 관리 방식과 근로 환경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 이 기관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 왜 이 자리가 지금 비어있는 건가요?(새로 생긴 자리인가요, 전 직원이 빠져 나간 자리인가요?)
5) 면접 시의 태도
인터뷰 중에는 되도록 미소를 짓는다. 열정을 갖고 잘 답변한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당신이 과거나 현재의 활동에 대해
묘사할 때 나오는 어휘와 신체적인 표현을(예,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든지,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고개를 끄떡거리는 것) 통해
당신의 열정과 에너지가 표출된다. 눈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이게 잘 되지 않을 때 당신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비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면접관은 당신의 진실성을 의심할 수도 있다.
꾸부정하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자리에 앉는다. 무릎 위에나 손안에 무언가를 두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몸동작이 부자연스러울 수가 있고, 손으로 그것을 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필기판이나 메모장, 서류 가방, 포트폴리오는 필요할 때 꺼내쓰기 쉽도록 의자 옆 바닥 위에 놓는다.
구체적이고 압축적으로 대답하되 면접관이 당신의 능력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정보를 넣는다.
면접관들은 오랫동안 두서없는 답변을 듣는 것을 피곤해한다. 그러니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생각을 짜느라 침묵을 지키는 것은
권장할만한 방법이다. 그러나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음, 아, 저기요" 같은 이음말을 넣거나 질문을 되묻는 것은 피한다.
비즈니스적으로 말한다. 속어를 피한다. 분명히 말한다.
당신이 말하기 걱정되고 불편해하는 주제가 있다면, 미리 준비를 한다. 면접관이 당신에게 묻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면접관은 바로 눈치를 채고 그것을 분명히 물어볼 것이다. 대답을 하는 것이 편해질 때까지 큰소리로 반복해서 연습한다. 평정을
유지하고 스스로를 조절한다. 이런 어려운 부분을 다루는 것에 대해 당신을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하는 인생 경험으로 생각한다.
6) 면접 마치기
면접관이 인터뷰를 마치려고 할 때, 당신은 인터뷰 장소를 떠나기 전에 다음 사항들에 대해서 분명히 해야 한다.
① 당신은 고용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확실히 하라.
구직이 확정되기 전까지 진행될 인터뷰 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라
(예, 동일한 혹은 다른 장소에서 하는 또 다른 인터뷰, 기관 내의 다른 사람과의 만남).
② 결정이 된 것을 언제 알 수 있는지 면접관에게 묻고, 언제쯤 결과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지 묻는다.
③ 직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당신을 인터뷰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면접관에게 전한다.
④ 비즈니스 명함을 요구하거나 면접관의 이름, 직책, 주소를 알고 있어 다음에 감사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 편지가 인터뷰 후 24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7) 면접을 통해 배우기
인터뷰를 하나씩 마칠 때마다 당신이 얼마나 잘 해냈는지 평가해본다.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묻는다.
● 나의 어떤 부분이 고용주의 관심을 끌었는가?
● 나의 자질에 대해 적절한 예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최고의 방식으로 나를 보여주었는가?
● 나의 개인적인 목표, 관심, 희망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었는가?
● 내 기술이 역할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강조했는가?
● 기관과 나 자신 모두를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을 보여주고,
이득을 만들어주었던 일을 표현해서 나 자신을 팔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는가?
● 너무 많이 혹은 적게 이야기 하지는 않았나?
● 너무 긴장하거나, 수동적이거나, 공격적이진 않았나?
●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았는가?
● 다음 인터뷰를 위해 어떤 점을 수정할 수 있나?